[증시 키워드] 대북주,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영향은?

입력 2019-10-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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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23일 오늘의 증시 키워드는 #아난티 #삼성전자 #필룩스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이다.

대북 관련주인 아난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주가 변동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시설을 현지 지도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싹 들어내고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전에 건설관계자들이 관광봉사건물들을 보기에도 민망스럽게 건설해 자연경관에 손해를 끼쳤는데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다”며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고, 땅이 아깝다. 국력이 여릴적에 남에게 의존하려 했던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골프장 레저사업을 영위 중인 아난티는 850억여 원을 들여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2008년 완공한 바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4일 1년 4개월여 만에 5만 원을 돌파한 후, 22일에는 장중 최고 5만1500원을 찍고 5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는 전 거래일보다 2.84% 하락한 6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숨 고르는 모양새다. 필룩스는 자회사 바이럴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을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14~15일 급등했다. 앞서 바이럴진의 면역항암제는 임상 1사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11.66% 오른 9만58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임상 실패 쇼크로 인해 하락한 주가 대비 50% 가까이 상승했다.

급등세로 22일 거래 정지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3일 거래가 다시 풀리면서 이날 주가 변동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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