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정보나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퍼블릭디스플레이(Public Display)를 상업용에서부터 공공부문에까지 확대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매트로의 지하철 1ㆍ3ㆍ4호선 역내 행선안내기로 자사의 32인치, 42인치 퍼블릭디스플레이 제품이 선정, 오는 9월 말까지 총 67개 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LED 전광판에서 교체되는 것으로, LCD의 장점인 고해상도와 높은 시인성을 입증받았다. 앞으로 역내 시민들에게 보다 선명한 화질을 통해 “열차가 들어옵니다”, “인천 행”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GS25 편의점에 광고판용으로 42인치 총 400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올해 초 유럽의 주요 축구경기장에 52인치 퍼블릭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이 같이 퍼블릭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등장은 한 화면에 문자와 동영상을 모두 보여주고 장시간 동안 화면을 구현해야 하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선명성, 제품 신뢰성, 소비전력, 수명, 세로형 등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LCD가 퍼블릭디스플레이 영역에서 각광을 받는 기술적 요소로 부각됐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