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미 FDA 허가 재신청 ‘13.47%↑’
지난주(10월 21일~2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7.2포인트 오른 2087.89를 기록했다.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8억 원, 3228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7202억 원을 팔아치웠다.
◇두산, 신재생 에너지 부문 본격화...두산퓨얼셀 31.22%↑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퓨얼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앞서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과 전자소재 사업 분야를 독립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두산퓨얼셀ㆍ두산솔루스 모두 이달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18일 상장했다.
두산퓨얼셀의 사업 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부문이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망이 밝다.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의 국내 첫 상장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쏠린 모양새다.
이외 한미약품도 기술수출한 신약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 재신청 소식에 13.47% 올랐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 서류를 FDA에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앞서 스펙트럼은 3월 FDA의 데이터 보완 요청에 따라 ‘롤론티스’의 BLA를 자진 취하한 바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쌍용차 12.24%↓
쌍용차는 3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는 3분기 매출액이 8364억2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51억7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08%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당기순손실은 1079억100만 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491.81% 늘어났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쌍용차는 신차 출시로 인한 손익분기점(BEP) 달성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어지는 실적 부진으로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익분기점 이상의 볼륨을 달성할지에 따라 과거와 같이 경쟁사와의 P/S 할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 우성사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주는 차익 매물출회로 9.5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