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코스맥스에 대해 직전분기 국내ㆍ중국ㆍ미국 등 주요 법인의 외형성장이 부진했지만 이런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면서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323억 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0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어려운 내수 환경에 따라 외형 성장은 미진할 전망이지만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보였던 핵심 고객사의 수주 현황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감소의 최악 시기는 지났다”며 “광군제 발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광저우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299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대표 로컬 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및 수주 품목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고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코스맥스는 능동적으로 온라인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법인별 소기의 성과를 달성 중”이라며 “이런 우려는 주가에 기반영 되었다고 판단해 현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매수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