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은 KT와 클라우드 비즈 파트너 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ICT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2018년부터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KT와 클라우드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홍보 및 마케팅 등 판매를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KT는 앞서 2016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G-클라우드’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사업자 중 처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00여 개 공공기관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아이티센은 앞으로 클라우드 분야에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공공 부문을 비롯한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영업을 강화한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이사는 “공공부문에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을 위한 PPP 상품을 활용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서비스를 시작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도입이 확산하고, 각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KT와 공동으로 컨설팅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SaaS)까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강수 KT인프라서비스단 단장은 "공공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티센과 협력하게 되어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공공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금융·기업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