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모친인 강한옥(92) 여사의 별세를 지켜본 뒤 부산의 한 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92)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한옥 여사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실향민으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어머니의 역할을 부족함 없이 다해 오신 강한옥 여사는 대통령의 모친이기 이전에, 이 시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어머니의 표상이었다"면서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부디 하늘에서 만큼은 고향인 흥남의 땅을 마음껏 밟으며,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행복한 재회를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별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상심과 슬픔이 크겠지만 지혜롭게 이겨내고,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모든 어버이가 존경받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바른미래당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