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1월 13일까지 15일간 방송통신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국민심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민심사는 정부혁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방통위 측 설명이다.
국민심사는 방송통신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발에 국민의견을 반영하고자 실시되는 것으로, 누구나 국민심사 사이트(http://kcc.ecoms.co.kr)를 통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심사안건은 △스팸데이터 개방을 통한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축 △불법음란물 유통근절을 위한 웹하드 카르텔 방지대책 추진 △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결합상품 해지 절차 간소화 제도 개선 등 8건이다.
관련 정부혁신 우수사례는 다음달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 개최되는 '방송통신 정부혁신 콘서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민들이 직접 방송통신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는데 참여함으로써 그간 방통위와 방송통신 공공기관들이 수행한 정책 및 서비스 혁신사례를 보다 쉽게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