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중·러 군사동맹 체결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31일 중국 현지매체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첸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해 “신시대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표현하면서도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호존중, 공평정의, 협력 상생하는 신형 국제관계의 모범으로, 유관국들의 군사동맹과 완전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중러 지도부가 이미 군사동맹 체결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