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펜벤다졸 )
펜벤다졸이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일까.
펜벤다졸은 31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 언급됐다. 펜벤다졸은 동물용 구충제로 최근 말기 암 환자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그들의 마음이 반영된 상황이다. 특히 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 또한 직접 복용 중이라 SNS에 밝힌 이후 펜벤다졸은 구하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이슈거리로 떠올랐다.
하지만 식약처 측은 펜벤다졸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기 암 환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항암제의 부작용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들에겐 식약처의 입장이 야속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몇몇의 암 환자들은 개인 온라인 공간을 통해 펜벤다졸 투약 일지와 몸 상태를 전하는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전하고 있다. 수백 명의 암 환자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