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멕시코 정부도 이해 표명"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하여 13~14일 양일간 예정됐던 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부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13~19일 3박 7일간의 일정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중남미 순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13~14일에는 경유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해 로페스 오브라도 대통령과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었다.
그러나 칠레 정부가 시위격화로 APEC 개최를 전격 포기하면서 문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