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이노션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웰컴 그룹 인수 효과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8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252억 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28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이익에 대해 “호주 디지털 광고 대행사인 웰컴 그룹 인수 비용이 약 15억 원 발생했다”며 “4분기에도 관련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까지 러시아 월드컵 역기저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해 보이지만 해외 사업에서는 미주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내년부터 웰컴 그룹 연결 효과가 기대된다”며 “웰컴 그룹이 보유한 대형 광고주 영업으로 전사 비계열 비중이 21%에서 약 10%p 개선될 수 있고, 미주 지역에 풀서비스 대행이 가능해져 핵심 지역 성장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