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76%(400원) 오른 5만2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25일(5만2700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40%(600원) 오른 4만36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0.47%(400원)오른 8만51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 8만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재고 감소 및 수요 회복으로 서버용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내년에는 D램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