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락앤락에 대해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85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세가 포착됐다”며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관련 일회성 비용 6.4억 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진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광군제 성수기를 맞이해 락앤락은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업체 데이라이트와 협업해 텀블러 신제품을 출시하고 2, 3선 지역 할인점 진출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6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어피니티가 락앤락을 인수할 당시 가격인 1만8000원을 밑돌고 있는데,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적극적인 해외 매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