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는 감소했으나 휴대용전화기 증가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출처=통계청)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은 줄었으나 수입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1분기(-3.9%), 2분기(-0.8%) 연속 감소하다가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국내공급 중 국산은 의료정밀광학, 전기장비 등이 줄어 0.1% 감소했으나 수입이 전자제품, 자동차 등이 늘면서 5.5% 증가했다.
재별로는 최종재는 2.5% 증가했는데 이중 소비재는 휴대용전화기, 중형승용차 등이 늘어 2.9% 증가했고 자본재는 컨테이너선, 기타반도체장비 등이 늘어 1.8% 증가했다.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D램 등이 증가하면서 0.6% 늘었다.
주요 업종별로는 기타장비(-4.8%)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제품(16.0%), 기타운송장비(50.2%) 등은 증가했다.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전년동기대비 1.1%포인트(P) 올랐다. 다만 자본재는 31.3%로 0.7%P 하락했고 기계장비도 28.5%로 2.3%P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