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은 삼흥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맺은 약 423억 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1.6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지사유에 대해 일성건설은 "공사도급계약 체결 후 계약상대의 사업추진일정 지연 및 조합장 해임 등과 더불어 사업비 대출이 지연돼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가운데 타시공사를 선정하고 일방적으로 공사도급계약 해지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계약상대인 삼흥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약해지 공문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