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대작 리스크 등 시장 우려를 해소하고, 제작비 증가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312억 원, 영업이익은 49.3% 감소한 1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드라마 의사요한 등 매출 반영으로 편성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했다”며 “작년 미스터선샤인의 높은 기저에도 아스날연대기, 호텔델루나 등 대형 IP 글로벌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판매 매출 감소는 5.4%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작 리스크 등 노이즈를 해소하고, 제작비 증가에도 3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IP 리메이크, OTT 오리지널 추가 제작 등 수익 다각화가 예정됐다”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