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도스토옙스키 명언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 구질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들어서는 과도기 러시아의 시대적 모순을 작품에 투영해 20세기 사상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은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21~1881.
☆ 고사성어 / 안도(安堵)
편안한 담, ‘담 안에 있으면 걱정 없다’는 뜻. 전국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은 재상 악의(樂毅)를 앞세워 제(齊)나라를 쳤다. 그는 5년간 70여 개의 성을 함락시켰지만 즉묵(卽墨)과 거(筥) 두 성만은 항복하지 않았다. 즉묵의 전단(田單)이 연나라 장군들에게 돈과 함께 거짓 항복문서도 보냈다. ‘즉묵이 항복한다면, 우리 가족을 포로로 잡거나 약탈하지 마시고, 집안에서 편안히 살 수 있도록[安堵] 해 주십시오.’ 전단은 쇠뿔에 칼을 묶고 꼬리에 불을 붙여 어둠을 틈타 적진으로 놓아 보내는 화우지계(火牛之計) 등을 써서 군대를 격파하고 빼앗긴 성을 모두 되찾았다. 원전은 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
☆ 시사상식 / 6차 산업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 속담 /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는 뜻이다.
☆ 유머 / 할머니는 보는 눈이 다르다
지하철에서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서 있었다. 앞에 앉은 경상도 할머니가 배꼽티를 잡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당황한 아가씨가 “왜 그러세요?”라고 하자 할머니가 한 말.
“참말로 착하기도 하데이! 다 큰 처자가 동생 옷도 다 물려입꼬! 시집가문 잘~ 살겄데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