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오프라인 번역 서비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파고 오프라인 번역은 네트워크 환경이 원활하지 않아도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로밍이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통신환경이 불안해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 방법은 앱 왼쪽 상단 삼선 메뉴에 위치한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클릭한 뒤, 방문할 지역 등에 적합한 언어팩을 미리 설치해두면 된다. 이후 사용자가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 진입하게 되면 앱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감지해 오프라인 번역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뤄진 총 12개쌍의 언어에 대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통신 환경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해외 지역에서도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중휘 파파고 리더는 “파파고만의 AI 번역 모델을 소형화해, 작은 용량으로도 효율적으로 AI 번역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언어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