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어울림공원. (출처=서울 강남구)
강남구가 지난달 탄천근린공원(수서동 722)을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이용이 편리한 ‘탄천어울림공원’으로 재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구 수서동은 장애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강남구는 5월 탄천근린공원을 무장애 공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특히 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산책로를 설치해 평탄화했으며 시각장애인의 지팡이가 걸리지 않는 빗물받이로 교체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야외운동기구와 재활기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벤치의 간격을 조율하고,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기댈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가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