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ETF 투자 핵심은 금리 변동성 관리ㆍ투자 타이밍”-NH투자

입력 2019-11-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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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내년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전략의 핵심은 금리 변동성 관리와 투자 타이밍”이라며 “글로벌 금리 방향성을 상고하저로 전망하는데 이자소득이 중심인 인컴형 투자를 상반기 투자 적기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부터 낮은 보수 비용, 거래 용이성, 미국 보험업계의 증대 등으로 채권 ETF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며 “액티브 ETF 등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이 도입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에 채권 ETF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자산의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매달 분배금을 수령하는 형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간 배당수익률과 연간 변동성을 고려해 분류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은 ETF는 안정적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배당수익은 높지 않지만 변동성이 높은 ETF는 시장 방향성에 맞춰 배당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채권 ETF 투자전략을 4가지로 제시하는데 △대표 ETF를 매수해 전체 시장을 따라가는 전략 △자본차익에 집중하는 전략 △이자소득에 집중하는 전략 △특정 섹터에 집중한 ETF 투자”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등 선진국만이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흥국 또한 금리인하게 나서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흐름이 긴축에서 완화로 변하고 있으며 신흥국 역시 재정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금리인하를 주요 경기부양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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