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조현병 치료제의 FDA 신청을 올해 안에 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CMG제약은 전일대비 17.70%(570원)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MG제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강용해필름(ODF) 제형 조현병 치료제 '데피조(Depipzo, 성분명 아라피프라졸)'를 올해 안에 미국 FDA에 허가 신청을 낸다고 밝혔다.
제품명 '데피조'는 지난 2015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국 임상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해 지난 2016년 3월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 개량 신약이기 때문에 임상 1상만 완료해도 FDA 판매신청을 할 수 있으며, 허가 후 일정기간 동안 미국 내 판매독점권도 획득할 수 있다.
아라피프라졸은 일본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조현병 치료제로 2015년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 시밀러 제품으로 출시됐다. CMG제약은 알약 형태였던 아리피프라졸을 필름형태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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