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은 지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5000만원으로 적자 폭은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ATE) 부문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와 소터(Sorter) 등 납품이 상반기 대비 크게 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매출원가율도 상반기 대비 3분기 누적으로 약 8.3% 개선돼 효율 증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품질 개선으로 추가 수주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등 해외 수주도 차츰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미래산업 대표는 “국내외 반도체시장에 부는 훈풍으로 자사 검사장비의 납품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