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ㆍHDC,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튿날 ‘동반 하락’

입력 2019-11-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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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튿날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300원(4.56%) 내린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도 16.53% 내린 2만55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전체 매각 예정인 에어부산은 장중 최고 1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 14.16% 떨어진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각사인 금호산업(-4.12%), 금호산업 우선주(-10.39%)도 약세를 기록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도 950원(-3.05%) 떨어진 3만150원을 기록했다. 그룹사인 HDC아이콘트롤스(-7.04%), HDC현대EP(-5.57%), HDC(-5.2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현산ㆍ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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