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가운데) 수출입은행장이 13일 열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에서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편인데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한 점을 고려해 남은 기간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이 보유한 모든 가용 재원과 더불어 수은의 해외사업 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의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도입된 특별계정의 경우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이 예상되고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경협증진자금의 첫 승인 사례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여한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은 해외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있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개발형 사업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