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익성 개선…아미리드 높은 수요 등 영향
▲코오롱은 3분기 영업이익이 3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4% 늘어난 수준이다. (출처=코오롱)
코오롱은 14일 3분기 영업이익이 3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4%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조972억 원으로 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 원으로 417.6% 증가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 주택사업 호조와 BMW 신차 판매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높은 수요와 함께 필름사업에서 성장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4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겨울 성수기에 접어드는 패션 부문의 영향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도 건설 부문 주택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유통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