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가 3분기 누적 668억 원을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3%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8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부문별 매출에서는 모제림 124억 원, 메타랩스코스메틱 313억 원, 엔비룩 134억 원, 넥스트매치 84억 원으로 전 부문에 걸쳐 안정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존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이 완료되면 실적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타랩스는 3분기부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영역을 국내외로 확장하고 있다. 탈모케어 사업의 중심인 모제림의 경우 지난 10월 자회사 메타약품의 ‘두타모아’, ‘피나모아’ 정 출시를 통해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이달 말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복합체 성분의 모제림닥터 펩타이드 볼륨 샴푸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중국 유명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메타랩스코스메틱도 최근 화장품 브랜드 ‘반트 36.5’와 글로벌 상표권 계약을 맺고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 들었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신규 사업부문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