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빙로봇 ‘딜리’의 렌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열고 서비스 소개 및 로봇 도입 관련 문의 접수를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을 도입한 음식점이 빠르게 늘어나면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리 렌탈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도입 전에 사업장에 꼭 맞는 로봇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로봇 설치 뒤에는 철저한 관리를 제공한다. 서빙로봇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렌털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 원으로 책정됐다. 1년 단기 계약 시 월 120만 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딜리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이다. 딜리는 총 4개의 선반으로 한 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점원이 딜리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는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장애물을 마주치면 알아서 피해간다.
현재 서빙로봇 딜리는 한 종류의 모델로 운영되지만 향후 우아한형제들은 사업장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