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인재, 기후변화 대응 능력도 함께 키운다

입력 2019-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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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생태원, 인재 양성 프로그램 MOU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한 청년농업인. (뉴시스)
농수산 인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9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과 재학생의 장기현장실습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 및 활용 △기후변화, 생태계 복원 등 산림생태계 전반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관심분야 상호 지원에 합의했다.

한농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태원이 보유한 기후변화와 산림 생태계 관련 지식을 농업 분야 재학생 교육에 활용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생태원이 보유한 최첨단 유리온실과 각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작물 재배 기술 등을 재학생 교육에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해당 분야 재학생의 전문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올해 화훼·산림·조경분야 재학생 6명이 생태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는데, 실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온난화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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