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효성화학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의 사업포트폴리오와 이익창출력,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현 등급 수준에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올해 전 제품군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3분기까지 연결기준 129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9.3% 수준이다.
9월말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37.3%, 63.1%로 재무부담이 높은 편이다. 베트남 화학공장 신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 차입금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한 단계 상향(1 Notch Uplift)이 반영돼 있다.
한신평은 “계열사 간 사업리스크 상관성이 낮고, 계열사에 대한 원재료 공급사로서의 역할, 베트남 신규 투자를 통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등 동사의 전략적 중요성, 분할 이전 채무에 대한 그룹 계열간 상호 연대보증 등을 감안하면 계열의 지원의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동사에 대한 높은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