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지분 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로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목표가를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1609억 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49억 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학습지와 공부방 부문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집과 단행본의 매출 감소로 전체 외형이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도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웅진코웨이로부터의 지분법 이익 발생으로 세전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0억 원과 118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주력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교육의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분 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