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문화재청-(사)한국역사연구회가 함께 ‘역사 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사 분야 토론회는 21일 오후 3시 포스트 타워(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논의주제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다.
토론자는 역사, 고고학, 관광,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언론기고 등을 통해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 전문가와 학회추천인사 등으로 구성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 역사관점에서의 의의와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대한민국과 경복궁 앞), 안창모 경기대 교수(경복궁-세종대로의 근현대기 도시구조와 건축 변화)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배정한 서울대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장지연 대전대 교수,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관련 학회(협회) 협의를 통해 건축분야, 교통 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올해 12월~2020년 1월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와 학회(협회) 공동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역사 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주요쟁점과 기본목표 등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한다”며 “이번 논의가 개발-성장-성숙의 시대 다음을 잇는 패러다임 전환점이 돼 역사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