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첫 질문을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민식 군의 부모에게 넘겼다. 고 김민식 군의 모친 박초희 씨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용기있게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회와 협력해 (민식이법이) 빠르게 통과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쿨존 횡단보도는 물론이고 스쿨존 전체에서의 아이들의 안전이 현재보다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