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포스코건설, 베트남 첫 석화단지 항만 공사

입력 2019-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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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부문 대상 수상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주 롱 손섬에서 조성 중인 롱손석유화학(LSP) 단지 건설 현장.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주 롱 손섬에서 진행 중인 54억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롱손석유화학(LSP)단지 건설사업.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 1995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해 25년 간 현지에서 명성을 쌓아 온 포스코건설이 ‘2019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디벨로퍼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이번 건설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주 롱 손섬에 에틸렌 100만 톤(t), 석유화학제품 120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 제품 부두 2곳과 공사용 부두 1곳을 짓는 항만공사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작년 9월에 시작해 오는 2021년 9월 완료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리스크를 최소화한 설계 추진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항만공사 착공 후 22개월 만에 공사용 부두를 우선 완료해야 하는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공사 착공 전 BIM(빌딩정보모델링)을 활용해 시공 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했다. BIM이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포스코건설은 BIM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장비 운영계획을 미리 수립해 공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항만공사 이외에도 석유화학단지에서 건설되는 4500억 원 규모의 제품저장 탱크 28기 설치공사와 800억 원 규모의 부지 조성 공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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