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와 미래에셋대우스팩2호가 12월 3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애니플러스는 서울 강남 본사에서, 미래에셋대우스팩2호는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승인을 위한 결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009년 개국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방송, 콘텐츠 유통,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 상품화, 전시 이벤트,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콘텐츠 유통, 미디어아트 전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4억 5700만 원, 영업이익은 15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스팩2호와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자금을 활용해 판권 및 상품 라인업 확대, 애니플러스 샵 추가 론칭, 드라마 제작 투자 및 해외 라이센싱, 우수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플러스와 미래에셋대우스팩2호와의 합병비율은 1:4.9520609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8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1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