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캡처)
임상춘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화제 속에 마무리됐다. 그의 드라마 공식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21일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마지막 방송하며 임상춘 작가에 관심이 모아졌다.
40회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 주옥같은 명대사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동백이 엄마를 연기한 이정은이 동백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글에는 많은 이들이 오열했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작가의 이름으로 알려진 '임상춘'은 필명이다. 한 인터뷰에서 임상춘 작가는 "성별도 나이도 없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며 "그래서 필명도 다소 낯선 ‘임상춘’으로 지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다른 이름으로 드라마를 써볼까도 생각한다"라며 친한 친구와 가족 외에는 자신이 임상춘이라는 걸 아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아버지도 만류 중임을 덧붙였다.
이후 임상춘 작가는 3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