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딸기’ 대전 펼친다…설향딸기·샌드위치 봇물

입력 2019-1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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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ㆍCUㆍ세븐일레븐, 딸기샌드위치 속속 출시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겨울 딸기 계절을 맞아 관련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매년 큰 인기를 이어온 딸기샌드위치를 12월 초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예년보다 약 2주 정도 더 빨리 선보이는 것이다. 딸기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딸기는 가장 향이 좋은 설향 품종으로 생크림에는 상큼함을 더하기 위해 요거트 파우더를 첨가돼 풍미를 더욱 살렸다. 가격은 2400원이다.

딸기 샌드위치는 GS25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선보인 메가 히트 상품이다. GS25에서 첫해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3개월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한 이후 매년 딸기 철마다 기간 한정 상품으로 성장을 거듭해 작년에는 350만 개 넘게 팔렸다. 내년 4월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의 판매량은 450만 개가 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CU는 GS25보다 빠른 이달 26일 딸기 디저트 2종을 내놓고 고객 선점에 나선다. 이 회사가 내놓는 ‘베리굿 딸기샌드위치(2400원)’는 생딸기와 함께 딸기우유크림을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딸기 맛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베리굿 딸기 오믈렛(2800원)’은 부드러운 오믈렛 빵으로 고소한 우유생크림과 생딸기를 감싼 상품이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 회사는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인 11월 2째주부터 올해 첫 수확된 ‘설향 딸기(9900원)’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CU는 올 겨울 첫 딸기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맛 볼 수 있도록 오는 내달 11일까지 1500원 할인된 8400원에 판매한다.

김민규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이번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초 딸기의 고장인 논산 ‘설향’ 딸기를 온전히 담은 ‘설향딸기샌드(80g, 2400원)’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촉촉한 탕종식빵에 논산 설향딸기 6알을 듬뿍 넣어 딸기 본연의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담았다. 여기에 연유 크림으로 토핑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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