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하라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연예계 친한 동생들의 잇따른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김희철은 구하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4일, 활발하게 활동하던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팔로우도 모두 삭제했다. 현재 김희철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0'이다.
김희철은 지난달 14일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자 절친한 동생 설리를 먼저 떠나보냈다. 설리 사망 후 지난 6일 김희철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했고, 일부 네티즌은 설리가 살아생전 키우던 고양이와 많이 닮았다며 궁금증을 나타낸 바 있다.
고양이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김희철은 "비밀이다"라고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했다.
그러나 불과 두 달이 안 돼 구하라 사망 비보가 전해지자, 김희철은 SNS을 굳게 닫으며 힘든 심경을 나타냈다.
구하라는 생전 김희철을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렀을 정도로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친분을 인증한 바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출처=김희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