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과 스타트업 협력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와 공동으로'제1회 중기부-ACCMSME 정책 대화'를 개최했다.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는 아세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번 정책 대화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과 `중기부-ACCMSME간 정책대화` 채널 구축에 대한 실질적 이행을 위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1차 정책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개최, △한-아세안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사업 운영, △투자교류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글로벌 VC 컨퍼런스 개최,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비자, 법인설립 등 정책분야 협력을 위해 스타트업 로드맵 설계를 위한 생태계 공동연구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아세안 정책담당자 초청 연수 등을 제안했으며, 아세안측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매년 2회 개최될 정책대화에서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를 열고, 다양한 스타트업간 교류․협력 촉매제 역할과 스타트업 교류를 저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스트리 아나사리 ACCMSME 의장은 “중기부와 ACCMSME간 정책대화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아세안과 한국간 스타트업 관련 책과 기업 교류, 그리고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앞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