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2일 알테오젠에 대해 14억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공에 따른 가치를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5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형 변경 플랫폼인 ALT-B4를 10대 글로벌 제약사 중 한 곳을 상대로 14억 달러 규모에 수출했다”며 “플랫폼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Halozyme이 2006년과 2012년 각각 Roche, Pfizer와 6억, 5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평균 시가총액이 3억 달러 이상 상승한 점에서 볼 때 금번 목표가에 반영한 ALT-B4의 가치가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동사의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가치 상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