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6억 원, 영업손실은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의 경우 105억 원, 영업손실은 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등 주요 사업부문의 제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은 올랐지만 대손상각비 등 향후 비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당기에 인식해 영업익이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향후에는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본격적인 겨울철 독감 시즌을 맞아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독감진단키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웰스바이오는 6월 보령바이오파마와 독감진단키트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독감진단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HPV 분자진단의 중남미 맞춤형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가등록 진행하고 있으며, 뎅기 RDT의 동남아시아 시장 판매를 강화하는 등 제품 및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