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SKC에 대해 내년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하는 동시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화학사업 지분(매각금액 약 5500억 원)과 SKC코오롱PI 지분 매각(매각금액 약 3000억 원) 시 자본총계(지배지분 기준)는 약 7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경우 2020년 기준 자본총계는 약 35% 증가해 PBR은 1.0에서 0.7배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KCFT 인수를 위한 추가 차입이 이뤄지더라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은 120%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 초 화학사업 지분 매각과 KCFT 동박기업 인수가 완료될 경우 SKC는 화학 기업에서 2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는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어 그룹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일반적인 화학기업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하게 될 전망”이라며 “2020년 초 2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탈바꿈하게 되지만 PBR은 0.7배로 하락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