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한국 SCM 산업대상' 유통부문 대상ㆍ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

입력 2019-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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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러닝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 구축 인정받아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18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서정주 CJ올리브영 SCM담당(왼쪽)과 임석철 한국 SCM학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SCM 혁신을 인정받았다.

올리브영은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8회 ‘한국 SCM 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유통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SCM 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Supply Chain Management)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 SCM 학회가 주는 상이다.

올리브영 측은 “국내 직매입 유통업계 최초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 국내 유통업계 SCM 패러다임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 이후 수상 기업이 없었던 유통부문에서의 5년 만의 수상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까지 2관왕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딥 러닝 기술은 과거 데이터로부터 예측 가능한 패턴을 학습해 미래 시점의 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개념 중 하나다. 올리브영은 지난 3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학습시켜 통계 기법을 활용한 기존 발주 체계 대비 높은 정확도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현, 물류센터와 매장에서의 재고 효율화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유통업계의 고민인 △결품 최소화 △재고 부담 최소화 △발주 업무 경감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리브영은 데이터 분석 내재화 및 IT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수요 예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SCM 분야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첨단 물류 기술 역량을 지속해서 키워나가면서 앞으로 물류 혁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11월 7일 경기도 용인 수도권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이은 수요 예측 시스템 개선으로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확대, 온라인몰 주문 당일 출고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물류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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