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는 12월 5ㆍ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만 원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31개의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86.41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은 10ㆍ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은 “수요예측 첫날부터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다”며 “최근 증시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IPO 시장 상황 등이 약화된 가운데서도 공모가 밴드(3만4000~4만3000원) 상단부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돼 메드팩토의 성장성과 비전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를 반증했다"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에 투자해 임상 속도를 높인 뒤 기술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진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판도변화에 대해 다들 공감하면서 메드팩토의 성장 가능성 또한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