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리' 전 남자친구 성향으로 성인배우 입문, 미투로 2년간 재판하기도

입력 2019-12-09 23:26수정 2019-12-1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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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캡처)

성인배우 백세리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사회와 단절된 아픔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이채담과 백세리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루머로 인해 사이가 멀어졌다. 백세리가 이채담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댓글이 달린 것이 시작이었다. 백세리는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등 여러 아픔을 겪은 터라 세상과 단절했다는 것. 백세리는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감정이 컨트롤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세리는 지난 2018년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백세리는 전 남자친구가 성인 동영상 중독자였다며 그가 보던 영상을 몰래 본 후 새로운 발견을 한 기분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성인배우에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촬영장의 한 PD가 사각지대에서 가슴에 뭐가 묻었다며 가슴을 두 번 만진 사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다른 여배우들 역시 같은 PD에게 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됐고 통화 증거를 확보, 고발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이어진 형사 재판에서 백세리는 승소했다. 하지만 해당 PD는 새로운 회사를 차리며 더욱 유명해 졌다. 이에 백세리는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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