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에 동참한다. 삼성전자 주도로 만들어진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가 1년 만에 삼성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활동 ‘SEM-IRANG(쌤이랑)’ 1기가 내년 1월 출범한다. 쌤이랑은 삼성전기가 ‘쌤’이 되어 청소년들 ‘이랑’ 함께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1기 모집인원은 총 36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모집대상은 중·고·대학생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지체 장애를 지닌 학생을 우대한다. 참여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대학생의 경우 학기당 300만 원씩 연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월 30만 원, 월 40만 원씩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명사 특강, 목표의식 함양·자존감 향상 교육, 장애·비장애 소통 팀빌딩 등의 자기 탐구 캠프에도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기 해외법인 견학과 세계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삼성전기는 쌤이랑 1기를 시작으로 인재양성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가 새롭게 출범시키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선포하고, ‘청소년 교육(Education for Future Generations)’을 새로운 사회공헌 테마로 제시했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주자인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기존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확대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삼성주니어 SW(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