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이 총 140억 원 자금 조달을 통해 바이오ㆍ의료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 60억 원, 전환사채 80억 원을 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배정자는 비엔밸류업조합 외 3곳이며, 내년 1월 23일 예정인 임시주총 소집도 마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기존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사업의 매출액 증대에 따른 운영자금을 확보를 위해 쓰이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회사는 올해 1월부터 사업목적에 세포치료사업, 재생의료 관련업,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명 성형외과와 사업제휴를 통하여 병원 해외 진출 및 경영지원사업(MSO), 메디컬 코스메틱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바이오테크 회사 투자 및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