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가동률 상승에 실적 기대 ‘목표가↑’ - 삼성증권

입력 2019-12-11 08:33

이신철 기자 camus1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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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 원으로 4.7% 상향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0년 매출액은 9330억 원, 영업이익은 26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업화 단계의 제품 매출 및 임상 단계의 제품 임상 진입 시점 등에 맞춘 배치 생산으로 안정적 가동률 상승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바이오젠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시판허가(BLA)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아두카누맙의 BLA 신청으로 다른 경쟁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확대 및 항체의약품 관련 생산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아두카누맙의 FDA 허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두카누맙과 무관하게 3공장 수주 생산능력(Capa) 대비 70% 확보 시 4공장 증설 계획 언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