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3관왕…‘타인은 지옥이다’ 대통령상 쾌거

입력 2019-12-11 08:54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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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한 '타인은 지옥이다'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타인은 지옥이다’가 2019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병의 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좀비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최근 배우 임시완과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웹툰이다. 수상한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연재 10개월 동안 누적 조회 수 8억 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병의 맛’은 청춘들의 불안함과 사회 문제를 다루는 하일권 작가의 작품이다. 주인공 이준이 겪는 정신 질환과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청소년의 공감을 사고 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그녀를 들키지 않고 키우는 아버지를 그린 웹툰이다.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한 외로움과 혐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부성애를 전달하고 있으며 가족애와 작가 특유의 개그코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리더는 “네이버웹툰 작품이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에서 3관왕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