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해진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오픈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도로 이전해, '연돈'이라는 이름으로 재오픈을 준비 중인 모습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돈의 외관 모습이 담겨 있었다. 2층의 화이트 외관으로 깔끔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포방터 돈가스집은 방송에 나간 뒤 유명해지며, 대기 줄이 인근 주택가 골목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사장 부부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가스를 만들면,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지 의문이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둘 다 병이 나서 아팠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연에 백종원은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며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라면 더 환영할 것이다. 월세도 내가 더 보태주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돈가스 하나만 생각하는 장인 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포방터 돈가스집!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다음 주 새로운 보금자리 제주도에서의 첫 영업을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그 새로운 출발점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좀 더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제주도 흑돼지를 이용한 업그레이드 돈가스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여 네티즌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포방터 돈가스집' 오픈 일은 오는 12월 12일 낮 12시다.
위치는 제주도 백종원 호텔 인근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4성급 호텔 '호텔 더본 제주'를 운영 중이다.
포방터시장에서 출발한 돈가스집 연돈이 왜 제주도까지 오게 됐는지에 대한 전 과정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연말 특집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