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이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Baa3 등급 5억 달러(약 5950억 원) 후순위 영구채 공모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CSCI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업체로 건설업과 건설 관련 투자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SASAC)가 직접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이번 공모 청약에는 다수의 한국 기관들을 포함한 총 170여 개의 기관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해 딜 론칭 후 24시간 내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총 41억 달러(약 4조9000억 원)로 목표 조달 금액인 5억 달러를 웃돌았고, 초기 제시 금리 대비 50bps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8년 7월 중국화롱자산운용의 11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업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해외 채권시장 내 글로벌 IB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